취업정보

언론사 취업 알아야 할 정보 언론고시, 기자연봉, 아랑카페?

2020. 7. 25.

언론사 취업 알아야 할 정보 언론고시, 기자연봉, 아랑카페?

 

언론사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짚고 가야할 정보가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언론사의 분류와 흐름, 급여 등이 되겠는데요. 취업 전에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시작하면 보다 수월하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한 정보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얻기 힘든 정보가 될 수도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여러분도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견해가 담겨있음을 사전에 밝힙니다.

 

 


 

언론사 입사 프로세스


 

통상 언론사는 서류→필기(언론고시)→(방송사의경우 카메라테스트)→면접 순서로 진행됩니다. 

 

-서류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앞서 순서대로, 서류전형부터 통과해야합니다. 서류전형에서는 타 업종에 비해 정량적인 스펙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 같은점이 충족만 된다면 나이제약 등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여기서 정량 스펙이라면 학벌, 어학, 학점 정도가 되는데요. 언론사 취업에 있어서는 영어 점수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토익 고득점자는 물론이고 토스 등 다른 어학시험도 준비하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실제로 신규 입사자를 보면 메이저 언론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괴물 스펙'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는 스펙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언론사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아울러 KBS나 경향신문 등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KBS한국어시험도 관여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글을 다루는 직업이다보니 한국어 능력평가 점수도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타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위 사항을 어느정도 인지하는듯합니다. 그러나 필수는 아니므로, 준비가 타이트하다면 생략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필기

 

만약 서류에 합격하셨다면 필기를 준비해야합니다. 우선 언론사 입사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소위 '언론고시'라 불리는 시험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언론고시는 국가 시험이 아닌, 기업 자체 시험으로 타 기업의 인적성 시험이나 GSAT같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언론고시를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취업 필수 절차이기 때문인데요.상식과 논술 위주로 시험을 치르며 특히 상식의 난이도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공부 방법과 관련해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이나 유튜브 조언 등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을 참고하셔도 좋겠으며, 주변에 스터디가 있다면 가입 후에 정보를 얻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최근 발생한 이슈에서 주요 골자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많이 써보는 것도 좋겠지만 시사·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신문을 정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지면신문을 구독하는 경우 1면 기사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정치 논조와 관련해서는 한가지 키워드에 대해 진보언론과 보수언론 기사를 모두 정독, 차이점을 찾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립적으로 읽는 습관, 읽으며 기사문체에 대해 알아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카메라테스트와 면접

 

카메라테스트는 방송사에 한정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저는 방송사에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언은 어렵겠으나, 주변에서의 말을 종합해보면 표준어 구사와 정확한 발음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면접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업 면접과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기자직군을 준비하는 분들의 경우 고스펙 취준생이 많으며 논리적 글쓰기가 단련된 분들이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말하기, 팩트기반의 정보전달하는 연습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 지원할 것인가...


 

언론사는 회사마다 색깔이 다르고 기사 작성 방식도 다릅니다. 신문사와 통신사의 경우에도 글쓰기 자체가 다르면서 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등 통신사의 경우 뼈대만 남기며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뉴스도매상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기사 대부분이 굉장히 건조하며 단문이 많습니다.

 

반면 신문사의 경우 색깔을 입혀 기사를 송고시키기 때문에 통신사에 비해 문체가 다소 화려한 편입니다. 또 속보 위주의 기사보다는 양질의 기사를 추구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오보 및 오탈자 등도 적은 편입니다.

 

*참고 
10대 신문사-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 문화일보
3대 통신사-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언론사 입사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언론인을 꿈꾸는 분이라면 다음카페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아랑'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채용 공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터디 등 도움이 되는 그룹활동도 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PD, 기자, 아나운서 등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cafe326.daum.net

 

 

연봉 및 처우


 

회사별로 매우 다른 부분인데요. 그러나 확실한 것은 타 직군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만약 초봉부터 고액 연봉을 생각하신다면 조심스레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는 언론사의 수익구조가 넓지 않고 최근 신생 언론사가 많이 생겨난 영향도 큽니다.

 

특히 '워라벨'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에 있는 직업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잦은 회식 등의 이유로 건강이 나빠진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언론사 및 군소언론에서 임금체불 내지는 폐업 관련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경영이 어렵고 많은 이들이 떠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점만 있다면 기자생활을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장점도 물론 있습니다. 바로 '세상을 바꾸는 힘'인데요. 만약 본인이 쓴 기사가 양질의 기사라면, 글 하나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볼 수도 있고 그만큼의 영향력이 생기게 됩니다. 언론이 주는 힘은 확실히 크며, 선한 영향력이 더해지면 옳은 방향으로 세상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점을 악용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것. 참 멋있지만 그 무게감은 엄청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 최근 기자 관련한 논란이 언론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세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임해야할 것입니다.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