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어디에 지원해야할까? 취업과 목표

2020. 7. 28.

대기업과 중소기업 어디에 지원해야할까? 취업과 목표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선택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회사에 지원하느냐'인데요. 대기업을 가고는 싶지만 자리는 한정적이고, 그렇다고 곧장 중소기업을 가는 것은 망설여지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이에 대해 제 견해를 밝히자면, 취업 방향성목표에 다라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은 대기업만의 장·단점이 있고 중소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분류상으로 구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두 곳 모두에 있어보며 느꼈던 점, 또 다시 선택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의 장점은 무엇?

 

기업 규모에 따라 급여, 복지, 사내 분위기 등 많은 것이 상이합니다. 아울러 명함에 적힌 직함, 직위를 보며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스스로 느끼는 자부심 등도 개인별로 다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 급여나 복지가 우수하며 주변 시선 또한 곱습니다. 그러나 극악의 합격률, 또 합격하고 나서라도 이른바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상위 대기업으로 갈수록 타이트한 스케줄과 업무 강도로 힘들어하는 사원들도 많습니다. 이는 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인데요. 기업에 들어가기 전의 배움보다 입사 후에 더 많은 공부를 하는 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대기업을 누구나 바라보는 이유는 중소기업과는 비교 불가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있습니다. 대기업의 급여는 계약연봉에, 추가로 근무하며 가외로 들어오는 수익도 엄청난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SK하이닉스 상여금 1700%) 복지도 기업별로 다르나 대기업다운 복지를 자랑할 것입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본 급여 자체도 낮을 뿐더러 수당 및 상여 제도 자체가 없는 곳도 허다합니다. 아울러 복지가 '냉장고 있음', '전자레인지 있음' 수준(...)인 곳도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복지를 원하는 구직자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고, 예외도 존재합니다. 대기업에 비해 주먹구구식의 경영이 많은 중소기업의 경우 본인이 필수적 존재가 된다면 기업에서 돈을 안 쓸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막대한 영향을 차지한다면 대기업 연봉의 상회하는 수준을 지급하며, 붙잡고 있을 오너는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대기업으로 스카웃되더라구요...)

 

실제로도 대기업 근무하다가 실적 압박과 업무 강도를 이기지 못해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분들도 많습니다. 아울러 만약 본인의 아이디어가 확실하다면 창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 MCN으로 뜨거운 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경우에도 구글 직원이던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의 수준은 어떨까요? 중소기업의 경우 정말 '케이스by케이스'며 '부서by부서'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본인의 업무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 안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부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방면의 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어떻게 보면 장점으로 꼽힐 수도 있습니다.

 

 

 

어디를 선택해야할까?

 

만약 본인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상태라면 본인이 방향성을 먼저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는 생각이 앞서 있어야 조금 더 수월한 기업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나는 힘들어도 높은 수준의 급여·복지를 원한다'의 경우 스펙을 쌓아서 대기업을 노려야할 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취업시장의 분석과 스펙쌓기, 어느정도의 운도 동시에 적용되어야할 것입니다.

 

참고할 글
최근 채용 트렌드 변화 알아보기
문과 대학생 필수 자격증 추천

 

그러나 급여보다는 역량을 발휘하고 싶고, 무엇보다 남들에 비해 빠른 취업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중소기업을 추천드립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기업별로 분위기가 다르니 이럴 때는 '크레딧잡' '잡플래닛'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크레딧잡의 경우 기업의 입·퇴사율 등 개괄적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잡플래닛의 경우 전·현직자의 기업 후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 잡플래닛 평점 조작(...)도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 1~3점대의 점수만 신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례로 제 경험을 설파하자면 저는 첫 회사를 대기업 계열사로 입사, 이후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업무 강도보다는 웰빙한 직장생활을 원했기 때문에 퇴사를 했고, 결국 제게 맞는 기업을 선정했던 것입니다. 급여 수준은 비슷했으나 업무 강도는 줄어, 꽤 만족스런 직장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다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대체로 제조업 위주의 구분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지 않는 고부가 가치 산업(ex, 언론사)의 경우 이름이 있는 기업임에도 중견, 중소기업인 경우도 많습니다. (조선일보가 중견기업입니다)

 

여러분의 가치관은 어떠신가요? 무조건 높은 급여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본인의 영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결정에 따라서 여러분의 직장생활이 결정되고 밥줄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판단해 취업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