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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도 이력서 자소서에? 알바 스펙 경력만들기

2020. 8. 7.

아르바이트도 이력서 자소서에? 알바 스펙 경력만들기

 

 

만약 처음 취업 준비한다면 이력서 작성부터 막막하실 것입니다. 어학/자격증란은 본인 성과대로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경력(경험)란에는 무엇을 쓸지 정말 고민되실 수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을 써볼까? 그런데 굵직한 경력은 아닌데.... 하는 생각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경험 내지 경력에 해당하려면 뭔가 거창한 직장생활 및 프로젝트 진행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남들은 다 채워넣을 것 같고 두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사회초년생에게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처음부터 빼곡하다면 신입은 왜 있고 인턴은 왜 있을까요?

 

이런 고민에 앞서 본인이 직무와 유관 경험이 있다면 경력란에 채워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설령 아르바이트라할지라도 본인 지원 직무와 일치하다면 플러스(+)점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경험이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를 가져와본다면 저는 키즈카페 아르바이트를 꽤 오랫동안 했습니다. 다만 일반 키즈카페는 아니었고, 참여 아이가 활동하는 것을 영상으로 남기는 이른바 '체험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알바였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에서 맡았던 업무인 영상 편집보호자와의 소통을 이력서에 써넣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제가 지원한 회사의 직무는 교육 홍보 업무였습니다.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자면 교육출판업계의 홍보 부서로 지원했던 것이죠.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고 서류 합격을 했습니다. 물론 이점이 서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플러스 점수는 됐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어떻게 적으면 좋을까요? 

 


 

경험을 강조하세요


 

우선 경력과 경험을 구분해야합니다. 통상 일정 보수를 받고 일한 것은 경력, 그렇지 않다면 경험이라고 판단합니다. 아르바이트기 때문에 경력에 해당하겠죠? 그렇다면 어떤 경력을 어떻게 장식하느냐의 정리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과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기준으로 생각해봅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에서 무슨 일을 하나요?

 

 

편의점도 스펙?

 

 

출근해서 물건 검수하고 상품 판매, 고객 응대까지. 요즘은 택배나 요리 업무까지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일이 이력서에 일절 도움이 되지 못하지 않습니다.

 

일을 하면서 본인의 강점을 찾으십시오. 핵심 역량을 발굴에서 거기서 채용 시스템에 맞춰 적용시키면 됩니다. (관련글) 어려운가요? 예시를 한 가지 들어본다면, 자신의 강점이 멀티태스킹이라고 했을 때 위 언급했던 업무를 강조할 수도 있겠지요.

 

아울러 만약 한 사업장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셨다면 이것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계열, 예컨대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고 유통사(GS리테일, BGF리테일 등)에 지원을 한다면 이를 이력서에 적는 것도 좋은 판단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필자의 사례를 들자면 저는 여러 아르바이트 가운데 가장 오래했던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와 과외 경력을 이력서에 썼습니다.

 

실무자 면접 당시, 관련해 몇몇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한 적당한 대답까지 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합격했구요.

 

당시 질문을 되짚어보면 면접관이 "000에서 일했던 것을 경력란에 넣었다. 우리 회사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정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저는 "000에서 일하며  광고주(고객)의 니즈 충족과 기업(알바했던 곳)에서의 업무 허용 수준 조절 방법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적당한 소통과 완급조절을 배우게 됐다"정도의 대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아워 어쩌고 덧붙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

 

어떻게 보면 이런 질문을 한 것 자체가 면접관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가 명확하다면 그리고 납득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승부수를 던져도 좋을 듯 합니다.

 


 

애매하면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세요


 

그러나 사실 아르바이트를 경력에 쓰는 것은 망설임이 있을 것입니다. 괜히 쓸데없이 칸만 채우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인사 담당 또는 면접관에게 확실히 어필할 자신이 있다면 적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고 조금 애매하다면 자기소개서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자기소개서는 과거 정형화된 질문이 아닌 '~했던 경험을 쓰세요' 내지는 '~와 관련 ~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상의 다소 난해한 질문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까보면 거의 '지원 동기', '성격 장단점' 등 기초적인 질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잘 포장해서 질문이 어렵게 보이는 것이지요.

 

이런 유사한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분 또한 아르바이트의 경험을 직무 유관경험으로 잘 포장해 써넣으면 되겠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 한 적 없어요", "너무 흔한 아르바이트만 했어요" 또는 "지원 직무랑 전혀 연관이 없어요"라는 고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손놓고 계실 건가요? 안돼죠.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만들면 됩니다. 아르바이트를 당장 시작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물론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을 시작하는 것이 베스트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으니 아르바이트가 아닌 다른 일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요즘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저 같은 블로거가 될 수도 있구요. 유튜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더 나가서 단기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보며 유통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도 있습니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추진력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마음 독하게 먹고 한번 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크게 말고 작게 하세요. 투자해도 괜찮을 정도로. 쇼핑몰을 한다면 소액으로 시작해서 경험을 남기는 겁니다.

 

경험은 스펙입니다. 스펙은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가 소중한 경험이며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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